🍖🍖🍖🍖🍖 (5/5점) 아바타 1편은 2009년 개봉했다. 그 당시 극장에서는 못 봤고, 몇 년 후 토렌트로 다운 받아 봤는데 30분도 보질 못하고 껏던 기억이 있다. 이번에 아바타 2편이 개봉하고 다시 1편을 다운받아 봤는데 완죤 명작이더라. 볼거리도 좋고 시나리오도 좋고. 몰입도 높고 여운도 많이 남는다. 최고다. IMDB 7.9점 https://www.imdb.com/title/tt0499549 아바타 (2009) - IMDb 아바타: Directed by James Cameron. With Sam Worthington, Zoe Saldana, Sigourney Weaver, Stephen Lang. A paraplegic Marine dispatched to the moon Pandora on a..
2018형 맥북 프로 13인치를 2019년 여름에 구입했다. 처음에는 별 문제가 없었는데 시간이 지나니 키보드 문제가 생겼다. 키 입력이 중복해서 발생하는 것이었다. 'ㄹ' 자판을 한 번 쳤는데 'ㄹㄹ'이 입력됐다. 급기야는 세 번 중복해서 입력되는 일도 많아졌다. AS 기간은 지났지만 답답한 마음에 애플에 전화를 넣어 돈이 들더라도 해결 방법을 알고 싶었다. 근데 웬걸... 이 문제는 이미 알려진 문제라 4년간 무료로 수리해준다는 것이었고 바로 집 근처 AS 센터에 방문 예약까지 바로 해주었다. 해당 일자에 방문해서 맥북을 맡기고 딱 일주일 만에 수리가 완료됐다는 메세지를 받았다. 놀라웠다. 키보드만 새것으로 바꿔줬을 거라 예상했는데 본체 상판, 배터리까지 새것으로 바꿔준 것이다. 일체형으로 되어 있어..
✺ 유산균 : 발효 결과물로 유산을 주로 생성하는 그람양성세균으로, 젖산균이라고도 한다. ✺ 프로바이오틱스 : 적당량 섭취 시 숙주에게 건강상 유익한 효과를 주는 살아있는 미생물. ✺ 마이크로바이옴 : 특정 환경에 존재하는 모든 미생물 유전체(Genome)의 결합으로, 특정 환경에 존재하는 미생물 군집을 의미하는 마이크로바이오타(Microbiota)와 한 개체의 모든 유전 정보를 의미하는 유전체(Genome)의 합성어이다. 미생물(Microbe)와 생태계(Biome)의 합성어로도 볼 수 있다. 인체 마이크로바이옴(Human microbiome)은 인체에 서식하는 모든 미생물의 유전체를 통칭한다. 건강에 관심이 있다면 '프로바이오틱스'라는 단어는 많이 들어보셨을터. 요즘에 새롭게 부상하는 비슷한 의미의 단..
사람을 그가 가진 욕망과 능력의 많고 적음을 기준으로 나눈다면 네 가지 부류가 있겠다. 먼저 욕망과 능력의 밸런스가 맞는 부류. 욕망도 크고 능력도 그에 맞게 잘 따라주는, 그러니까 세속적으로 성공할 요인을 두루 갖춘 인간형. 다음으로는 능력치도 작지만 욕망도 작아서 성공과는 거리가 멀지만 安分知足으로 잘 살아가는 인간형. 이 두 인간형은 밸런스가 맞기에 안정적인 상태라 말할 수 있겠다. 그 다음은 밸런스가 맞지 않는, 가지고 있는 능력은 출중하나 욕망이 작은 부류, 욕망은 큰데 그에 맞는 능력은 가지지 못한 부류. 전자의 경우 외부에서 보기엔 좀 게을러 보일 수 있다는 것만 제외하면 밸런스가 맞는 사람과 마찬가지로 안정적이다. 하지만 후자는 불안정하다. 자신의 능력으로 채우지 못하는 욕망의 부족분을, ..
집이 크지 않아 제 방이 따로 없습니다. 그러니 좋아하는 인터넷 생활을 즐길 공간이 별도로 없기도 하고 누워있는 걸 좋아하기도 해서 침대에서 여가 시간 대부분을 보냅니다. 자연스럽게 침대에서 노트북 사용하기 편한 테이블을 구매하게 됐는데 6년 정도 사용해보고 꽤 괜찮은 것 같아 추천드립니다. 제품명은 'HICKIES(히키스) 노트북 테이블'입니다. 4단계 높이조절이 가능하며, 각도는 35°까지 기울일 수 있습니다. 저는 가장 높이, 35° 기울여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누워서 이렇게 타이핑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고, 트랙패드 조작하는데도 자유롭습니다. 테이블을 35° 기울였기에 마우스 사용하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가격비교 사이트에서 검색을 하면 2만원 좀 안되는 가격에 구매 가능하고, 저도 6년 전 그정도..
목욕하는 걸 좋아라해서 몇 년 전 거의 1년 동안에는 매일 하다시피 한 적도 있고 평상시에도 일 주일에 한 번 이상은 꼭 합니다. 땀을 많이 뺐을 때의 청량감, 특히나 한겨울 뜨거운 탕 안에 10분, 나와서 찬물 샤워하기를 3, 4번 반복했을 때 온 몸에서 느껴지는 그 청량감 ・ 상쾌함에는 중독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입욕제에 관심을 가지게 되어 알아보기 시작했는데 - 이게 벌써 15년 전이네요 - 대부분의 제품이 향이나 거품을 강조하고 있더군요. 제 취향은 아니었고 눈에 들어온 것이 죽염제품이었습니다. 개암죽염 제품이었는데 목욕 전용으로, 죽염에 더해서 숯도 첨가되어 있어 마음에 들었습니다. 2년 정도 사용해 봤는데 아무래도 가격대가 있다보니 충분한 양을 사용하기 힘들었고 결국 별 효과를 ..
2004-05-23 00:23:39 어린 시절 우리 집 주변엔 야트막한 담장너머로 붉은 능소화가 흐드러지게 피었던 것을 기억한다. 자세히 들여다보면 짙푸른 잎사이로 손가락 굵기만한 벌레들이 기어다니고 그 사이로 바쁘게 왔다갔다 하며 지저귀던 새소리 또한 기억한다. 그러나 언제부터인가 건물들이 그 자리를 메우기 시작하면서 나무도 새도 벌레도 자취를 감추고 그곳엔 콘크리트 벽과 주차장들이 자리를 메우기 시작했다. 일렬로 늘어선 많은 콘크리트벽들은 그저 무표정한 색깔을 뒤집어 쓴 채 도시를 채우고 있다. 건축물에서 일반적으로 북쪽으로 난 벽을 제외한 다른 벽들은 계절적인 일광 리듬 속에서 햇볕을 받고 데워진다. 특히 남쪽 벽면은 동서벽면과 달리 태양열을 가장 많이 받게 되며 겨울철에 수평면의 3~4배 정도의 ..
2004-05-23 00:22:30 우리집 현관은 항상 흙투성이다. 대문에서 현관까지 들어오는 길에 그 흔한 블록이라도 깔아볼 만한데 바쁜 일상을 핑계로 한 나의 게으름 때문인지, 아니면 이곳 전원에 살면서 흙이라도 마음껏 밟아볼 욕심인지 아직껏 우리집 마당은 맨흙 그대로다. 맑은 날은 그런대로 괜찮다. 그런데 요즘처럼 눈이라도 쌓였다 녹으면 신발 밑창에 두껍게 달라붙는 진흙 때문에 가끔 난처한 경우가 있다. 올 겨울 우리집에 손님이 왔을 때 함께 온 꼬마가 새로 산 빨간 부츠에 진흙이 묻자 울상을 지으며 엄마에게 흙을 떨어달라고 떼를 쓴 적이 있다. 물론 아이 엄마는 아이의 울음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집에 가서 닦아주겠노라며 아이를 달래 우리 모두 난처했던 기억이 있다. 요즘 도시에서 흙을 밟아보..
2004-05-23 00:21:18 배설물을 자연으로…친환경화장실 뜬다 예전엔 똥떡이란 것이 있었다. 뒷간에서 아이들이 빠지기 일쑤였던 그 시절, 뒷간 귀신의 액땜용으로 떡을 만들어 마을사람들과 나누어 먹던 떡이란다. ‘뒷간’하면 아직도 구릿구릿하고 약간은 으스스한 기분이 드는 것도 아마 이러한 이야기에서 비롯된 듯하다. 불과 20~30년 전 대부분 재래식변소를 사용했던 우리는 어느덧 수세식 화장실에 익숙해져 있다. 손가락으로 누르기만 하면 깨끗이 씻겨나가는 그 편리함에 어느덧 화장실은 응접실만큼이나 화려해져 집안으로 들어왔다. 그러나 우리들이 깨끗하고 화려한 화장실에서 볼일을 보는 동안 어느덧 자연은 심한 몸살을 앓게 되었다. 화장실에서 깨끗하게 씻겨진 분뇨는 정화조에서 몇 단계의 정화과정을 거치지만 ..
2004-05-23 00:20:19 무엇에든 기초가 중요하다는 것은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사실이다. 추운 겨울철 내복을 입으면 한결 따뜻하듯이 건물에도 가장 기초가 되는 것은 건물 내피나 외피에 단열재를 충분히 그리고 꼼꼼히 넣는 것이다. 기초를 단단히 한 다음 가장 적은 에너지원으로 최대의 효과를 누리는 방법을 찾는 것이다. 현재까지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기름이나 가스 형태의 에너지원은 화석연료로서 한번 이용하고 나면 재활용이 될 수 없고 또한 사용과정에 환경오염을 일으키니 이에 대한 고려도 해야 한다. 그래서 요즘 환경보호와 에너지 절약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건축물이 태양에너지를 최대한 이용하는 설계기법이 제시되고 있다. 이런 측면에서 온실은 아주 훌륭한 구조물로 자연에너지를 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