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식이 물질에 영향을 줄 수 있을까? 이 질문에 답하기 위해 한 독일 물리학자가 ‘디지털 난수 생성기’라 불리는 이 로봇을 설계했다. 르네 포크 박사는 이 장치를 잘 알고 있다. 그는 이 로봇을 이용하여 1986년 의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마리오는 이 혁신적인 연구를 재현하고 싶어 한다. 이 로봇은 끊임없이 무작위로 움직인다. 즉, 완전히 랜덤하게 이동한다. 로봇 내부에는 전자 소스가 있어 ‘전자 백색 소음’을 생성하는데,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 소음은 전자의 불규칙한 움직임에 따라 난수를 생성한다. 이 난수는 회전 각도와 이동 거리로 변환되어 로봇의 움직임을 결정한다. 따라서 로봇은 완전히 무작위로 움직여야 한다.이 연구를 수행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 연구는 더욱 광범위한 연구의 일부로, '의식의 본질..
전자공학 전공자이며 (저전압, 저전력이지만) 회로설계를 20년 가까이했다. 이 정도면 전기에 꽤나 익숙하다 공식적으로 말할 수 있는 수준이리라. 근데 최근 유튭에서 아래 영상을 보게 되고, 또한 놀라게 된다. 학생 때, 회로이론 과목에서 회로해석법을 배우고, 전자기학 과목에서 전기장, 자기장의 특성을 배운다. 그런데 그 지식이 머릿속 별도의 영역에 있었던 것이다.전원에 연결된 전구가 빛을 내게 하는 그 에너지가 전자기장으로 전달된다니...!!!!!! 전자의 흐름(전류)이 에너지원이 아니었다니. 졸업한 지 20년이 넘은 시점에 알게 됐다는게 정말 놀랍다.위 영상에 보면 19세기까지도 전자(전류)가 에너지를 운반한다고 생각하는 사람과 전류가 형성하는 전자기장이 에너지를 전달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으로 나뉘었었..
모란이 피기까지는 김영랑 모란이 피기까지는 나는 아직 나의 봄을 기둘리고 있을 테요 모란이 뚝뚝 떨어져 버린 날 나는 비로소 봄을 여읜 설움에 잠길 테요 오월 어느 날 그 하루 무덥던 날 떨어져 누운 꽃잎마저 시들어 버리고는 천지에 모란은 자취도 없어지고 뻗쳐 오르던 내 보람 서운케 무너졌느니 모란이 지고 말면 그뿐 내 한 해는 다 가고 말아 삼백예순 날 하냥 섭섭해 우옵네다 모란이 피기까지는 나는 아직 기둘리고 있을 테요 찬란한 슬픔의 봄을 독毒을 차고 김영랑 내 가슴에 독을 찬 지 오래로다 아직 아무도 해한 일 없는 새로 뽑은 독 벗은 그 무서운 독 그만 흩어버리라 한다 나는 그 독이 선뜻 벗도 해할지 모른다고 위협하고 독 안 차고 살아도 머지 않아 너 나 마주 가버리면 억만세대가 그 뒤로 잠자코 흘..
최재천 교수님의 유튜브 채널을 종종 챙겨 보는데 인간과 가장 닮았다는 침팬지와 보노보를 비교 - 주로 섹스 관점에서 - 하는 영상이 재밌어 소개해 드립니다. 침팬지 침팬지 암컷은 무리의 모든 수컷들과 섹스를 한다. 그럴듯한 나름의 이유는, 모든 수컷들과 섹스를 하면 그 암컷이 새끼를 낳았을 때 수컷들이 그 자식을 해치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 때문이라 한다. 암컷에게 새끼가 있으면 젖을 물리게 되고, 그러면 섹스를 위한 호르몬이 분비되지 않기 때문에 영장류 사회에서는 영아 살해 빈도가 높다고 한다. 보노보 침팬지 암컷이 전략적으로 가임기에 집중적으로 섹스를 했다면, 보노보는 일상적으로 섹스를 한다. 두 무리가 같은 과일나무를 발견했다 가정하면 침팬지의 경우 사생결단으로 싸우지만, 보노보의 경우는 한 무리의 ..
2021년 기준 한국의 종업원 1만 명당 로봇수는 1,000대로 여전히 전 세계 1등입니다. 2위인 일본의 399대를 2배 이상 압도하는 숫자입니다. 2022년 기준 기술적으로 가장 앞선 나라에 선정되기도 했군요. 인구수 대비 1. 인터넷 사용자수와 2. LTE 사용자수, 3. 디지털 경쟁력 점수 및 4. GDP 대비 R&D 지출비를 기준으로 한답니다. 이것도 2위인 미국(5.10)을 압도하는 6.52점 이군요. 이 두 통계치를 보고 마냥 기뻐할 수만은 없는 꺼림칙한 이 느낌은 뭘까요... 다른 나라는 돈이 없어서 로봇을 이용하지 않는 걸까요? 그렇다면 왜?
https://www.youtube.com/watch?v=Z0MqCuEskfs 위 사설 도입부 사진 속 전열기 위치와 방향을 보라. 문 밖에 있고 방향은 바깥쪽을 향하고 있다. 이는 분명히 매장 밖에서 손님을 끄는 직원을 위해 켜놓은 것이다. 그러니까 그림 밑 설명과는 다르게 매장문을 활짝 열어 놓은 것과 전열기를 켜 놓은 것은 아무 관계가 없는 것이다. 그런데도 악의적으로 두 사실을 연결 지어 설명한다. 악의적이다. https://www.youtube.com/watch?v=u4laP1KtDOw 중국과의 수교 이후 20년간 흑자였던 관계가 윤정부 들어서자마자 적자로 돌변했다. 그런데도 윤정부는 관계 개선의 노력은 보이지 않고 오히려 중국을 대통령의 병신스런 말과 정책으로 자극하고 있다. 탈 중국을 내세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