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20대 음악
20대 후반부터는 직장생활을 시작하니 아무래도 여유가 있던 20대에 들었던 음악들이 평생 자신의 음악적 취향을 결정한 것 같다. 나의 경우엔 10대 후반부터 들었던 해철 횽아의 음악을 빼고는 아래 두 음악이 지금껏 나의 취향이 되었으니 하는 말이다. 20대 초반, 군대를 가기 전이었을 꺼다. 지금이야 음반시장이 거의 전부 온라인으로 옮겨가 상황이 다르지만 당시엔 큰 서점에 음반 매장은 항상 같이 있었고, 광화문 교보문고인지 영풍문고인지는 확실치 않은데 그곳에서 이 음반을 발견한다. 바로, 스눕독 - 당시엔 스눕도기독 - 의 전설적인 첫 앨범인 도기스타일. 자켓 디자인이 마음에 들어 구입을 해서 들어봤는데 충격 그 자체였다. 이런 앨범이 정식으로 수입되어 - 물론 라이센스 - 우리나라에서 팔린단 말이야?!..
것/들을것
2019. 8. 31. 1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