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을 생각하다
수 년전 김어준이 진행하는 팟캐스트에서 처음 김갑수 선생을 접하고 바로 팬이 되었는데, 얼마전 불금쇼에서 진행했던 김갑수 선생의 이야기를 재밌게 듣고는 이 후 수십 번을 반복해서 들었다. 또 들어도 재밌더라. 그런데 좀 아니라고 생각되는 부분이 있어 내 생각을 적어본다. 김갑수 선생의 이야기중, (여성과는 다르게) 남자는 자신의 유전자를 여러 개체에게 퍼트리려는 욕구를 가지고있다. 이거 흔히 들었던 말이다. 그래서 남자는 바람을 필 수 밖에 없다는 논리로 전개되어 바람을 정당화 하는데 쓰인다. 반론이라기 보다는 다른 의견을 펼쳐보자. 남자에게서 연유한 유전자가 2세 유전자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70, 80% 되는가? 아니다 50%다. 그런데 어찌 남자만이 유전자를 널리 퍼트리려는 욕구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
끄적끄적
2019. 7. 10. 17: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