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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라는 회사가 있다. 대표적인 서비스는 카카오톡. 카카오톡은 2006년 설립한 '아이위랩'이란 회사에서 iOS 기반 위에 - 초창기에는 아이폰에서만 사용할 수 있었다 - 2010년 서비스를 시작했다. 카카오톡 서비스가 급성장하자 회사이름을 카카오로 변경한다.

카카오톡을 매일 이용하는 사람으로서, 또한 내가 애용하는 포털인 다음을 인수한 회사로서 관심을 갖다 보니 왜 이름에 '카카오'란 단어를 넣었는지 궁금해졌다. 검색을 해보면 회사의 공식 입장과 더불어 여러 썰들이 존재하지만 아래에 내가 추론하는 이유가 분명할 거라 확신한다.

macOS의 프레임워크 이름은 Cocoa Framework, iOS에서는 이 Cocoa Framework의 서브셋 개념으로 Cocoa Touch Framework이라 부른다.

아이폰 개발자가 지금처럼 흔하지 않던 2008 ~ 9년 경. 아이위랩 회사에서는 iOS용 메신저 개발을 결정하기 위해 수 많은 회의를 진행했겠지. 그러면서 특히 기술부분 회의가 있을 때면 Cocoa Framework이란 단어를 수 없이 입으로 내뱉었을 거다. 그 메신저의 개발명이야 내부자가 아니라면 알 수가 없겠지만 출시일이 다가오면서 정식으로 앱 이름을 결정해야 할 시간이 된다.

대표가 이름을 독단적으로 정할 수도 있고, 회사 구성원의 다수결로 정할 수도 있는데 아마도 몇 개 이름중에 투표로 결정했을 거다. 카카오 열매 가루인 코코아. 스타트업으로 회사 구성원 대부분이 개발자였을 것이므로 코코아 프레임웤이란 말에 익숙해져 있을 테고, 그 원료인 카카오로 하자는 의견에 많은 개발자가 표를 던졌을 것이다.

코코아의 원료인 카카오. 그래서 카카오톡이 된 것이다. 믿거나 말거나인 내 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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