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것/책

지금은 자연과 대화할때

Escaper 2023. 2. 28.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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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은 서정록이라는 사람이 인디언 이야기를 여러 원서에서 발췌해서 엮은 책이다.

인디언들의 생활담, 노래, 시, 연설문 등등... 무작정 바쁘기만 한 현대를 살아가는 독자들에게 자연이라는 주변환경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할수 있게 해준다.

그 훌륭한 정신문명을 이루어 나가던 수많은 인디언들은 어디에 있는것일까?

p.164 대부분의 원주민 치료사들은 일반 의사들이 하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은 것을 본다. 모든 신체적인 고통은 영적인 차원에서 시작되기 때문이다. 신체에 일어나는 것은 단지 표면적인 것에 불과하며, 진정한 치료는 그 이상의 것을 보는 능력을 필요로 한다. 현대 의사는 환자를 검사할 때, 단지 그의 질병만을 본다. 그러나 그 정확한 원인을 알지 못하면 불필요한 처방을 내릴 수 있다. 모든 질병과 고통은 빚을 지불하는 한 방식이다. 그가 과거에 저지른 어떤 실수나 미래의 잘못에 대한 채무의 결과인 것이다. 신체의 감염은 영적인 부정에 그 뿌리가 있다. 주술사의 일은 그 채무가 무엇인지 찾아내고, 그것을 좀 덜 고통스러운 방법으로 갚는 길을 알아내는 것이다.

p.194 히브리의 창세기에서 창조의 행위는 말로 행해진다. '신이 말했다. 빛이 있으라...'. 그에 반해 거의 모든 인디언들의 신화에서 창조주는 노래를 불러 사물에 생명을 불어넣는다.

- 이부분을 읽고 깜짝 놀랐다. 우리 고대사에서도 音으로써 세상을 창조했다는 구절을 본적이 있기 때문이다. 인디언들의 동양적인 사고방식과 자연숭배 사상을 볼때 같은 조상이 아니었나 싶기도하다.

p.320 단식은 부정한 것을 청정하게 하는 것이다. 말하는 것으로부터의 단식, 생각으로부터의 단식, 행위로부터의 단식, 그리고 음식으로부터의 단식, 성적 욕구로부터의 단식이 여기에 든다. 단식 속에서 우리는 우리의 자연적 욕구를 조절하고 '키를 잡는다'. 그리하여 우리의 내부에서 일어나는 갈등을 해소한다. 단식 속에서 우리는 영혼이 우리의 몸에 구속되어 있지 않다는 사실을 확인하게 되며, 영혼이 우리들 몸의 무게와 짐으로부터 벗어나 훨후러 난다는 것을 알게 된다. 단식은 특히 기도화 함께 행해질 때 커다란 힘을 갖는다. 치료사는 기도와 단식을 통해서 환자를 치료한다. 신명탐구를 하는 사람은 기도와 단식을 통해서 신명을 받는다. 어떤 문제를 가지고 주술사를 찾아갈 때마다 그들은 나에게 이렇게 말하곤 했다. '가서 혼자 기도하게'.

- 내가 관심있어하는 단식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는데, 민족의학(장두석 선생)에서 말하는 단식의 의미와 너무나 흡사하다. 단식은 꼭 해봐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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