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배경 제거할 때 기존에는 remove.bg 사이트를 이용하곤 했는데 몇 일전 들어가 봤더니 해상도 높은 사진은 유료로 변경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다른 서비스를 알아보니 두 가지 옵션으로 압축되더군요. 포토샵 앱과 어도비 익스프레스 사이트. 두 서비스를 비교해 보겠습니다. Adobe Photoshop 앱 버튼 클릭 한 번으로 배경을 없앨 수 있습니다. 사진을 열고, Properties ➠ Quick Actions ➠ Remove Background 버튼 클릭! 빅슬라이드 IPA 맥주캔 사진을 예제로 테스트했는데 아래, 빛나는 부분이 같이 날라갔습니다. Adobe Express 사이트 같은 맥주캔 사진을 Adobe Express 사이트에서 테스트 했습니다. 포토샵 자동 기능보다 낫..
하드웨어 개발자 2001년, 대학을 졸업하고 바로 직장 생활을 디지털 하드웨어 개발자로 시작했다. 회로 설계를 하다 보니 가장 가깝게 두고 있는 도구는 인두기일 수밖에 없고, 그 외 칩저항, 칩커패시터, 칩인덕터와 IC부품들을 다룰 수 있는 핀셋, 와이어를 자르는 니퍼, 피복 벗길 때 사용하는 스트리퍼, 드라이버, 그리고 누구나 사용하는 가위, 커터칼 등의 도구와 친해지게 됐다. 그리고 시간이 지날수록 툴의 중요성을 느끼게 되면서 툴에 대한 취향이 확고해졌다. 오늘은 그 중 커터칼에 대해 이야기해 본다. 커터칼이라면 어릴 적 학창 시절부터 사용하고, 일반적인 사무실에도 많이 비치되어 있는 터라 특별할게 뭐 있냐고 반문할지 모르겠으나, 그런 분들 중 도구에 조금이라도 관심 있으신 분이라면, 아래 추천하는 ..
위스키 맛은 오크통 맛 양주의 대명사인 위스키. 다양한 위스키 종류가 있지만 스코틀랜드 전통 위스키는 보리를 발효시켜 보리술을 만들고 이를 증류하여 오크통에서 수년간 숙성하여 만든다. 하지만 최초의 위스키는 오크통 숙성 과정을 거치지 않고 증류 원액을 바로 마셨다고 한다. 여기서 주목할 것은, 위스키의 색과 맛이 바로 오크통의 색과 맛에 기원한다는 것이다. 위스키의 주원료인 보리 증류주 맛이 아니다. 과실주를 증류하여 만드는 브랜디도 오크통에서 숙성하기는 마찬가지. 그러니까 위스키나 브랜디의 맛을 좋아한다면 그건 오크통 맛일 가능성이 높다. 재료 본연의 맛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다는 우리나라의 가장 대중적인 초록병 소주인 희석식 소주는 주정에 물을 타서 만든다. 그러다 보니 무색, 무취, 무미라 증류 ..
⦿ 제품명 : 홉스플래쉬 아이피에이 ⦿ 제조원 : 플레이그라운드 브루어리 ⦿ 원재료명 : 정제수, 맥아, 밀, 홉, 효모, 귀리맥아, 이산화탄소, 황산아연(효모영양제), 염화칼슘, 인산(산도조절제), 산소 ⦿ 에탄올 함량 : 6.7% ⦿ IBU : 35 홉을 마구 때려 넣어 향과 맛이 가득하다. 크래프트브로스의 'LIFE' 맥주와 비슷하다. 한 병에 6천 원짜리 맥주를 요즘 5가지 정도 먹어 봤는데 몇 번 먹어볼 만 하지만 4캔 만 원짜리도 훌륭한 맥주가 많아서 배가 넘는 가격에 계속 먹기에는 가성비 차원에서 추천할 정도는 아니다. 🍖🍖🍖🍖 (4/5점)
'병신'의 국어사전적 의미 신체의 어느 부분이 그 기능을 잃어버리거나 기능에 제약이 있는 상태 또는 그런 사람을 낮잡아 이르는 말. 모자라는 행동을 하는 사람을 낮잡아 이르는 말. 주로 남을 욕할 때에 쓴다. 어느 부분을 갖추지 못한 물건. 나는 남을 욕할 때 '병신'이라는 말을 주로 쓴다. 위 2번 예에 해당하지만 1번에 해당하기도 한다. 인간이 다른 동물과의 차이점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뇌 능력에 있어 가장 큰 차이가 있다고 생각하는데, 그 뇌의 기능을 잃어버리거나 기능에 제약이 있는 존재라는 의미다. 모자람과 병신의 차이 누구나 모자란 행동을 한다. 하지만 모자란 행동을 한 후, 자신이 모자란 행동을 했다는 것을 인지하고 다음엔 같은 행동을 반복하지 않기 위해 노력한다면 지극히 정상이라 할 수 있다..
몸이라는 블랙박스 내부의 작동 원리를 이해할 수 없는 시스템을 블랙박스라 부른다. 이 블랙박스의 작동 원리를 추론하기 위해 다양한 조건하에서 다른 입력값들을 넣고 출력값이 어떻게 변화하는지 관찰하게 된다. 의학이 과거에 비해 많이 발전했다고는 하지만 현대 의학으로는 고치지 못하는 병으로 고통받는 사람이 여전히 많다는 것은 갈 길이 멀다는 것을 증명한다. 현재 인간은 해변 모래사장에서 모래 몇 알 만큼의 지식을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 고로 현재까지 이룩한 의학적 업적을 내려놓고 기본으로 돌아간다는 생각으로, 인체를 알 수 없는 블랙박스로 가정하고 접근한다면 오히려 유용한 결과를 얻을 수 있지 않을까? 몸의 입출력 몸이라는 블랙박스의 상태를 알기 위해서는 입력에 따른 출력을 관찰해야 한다. 그렇다면 몸의 입..